2023-05-22

FOCUS ON : MISU A BARBE


2010년 파리에서 시작한 컨셉추얼 니트 프로젝트 레이블 ‘미수아바흐브’는 일상의 경계에서 니트, 패브릭에 관련된 다양한 작업을 선보입니다. ‘모든 사람은 꽃처럼 아름답다’는 영감에서 시작된 미수아바흐브의 스테디셀러, 플라워 패턴 모자 제품들과 이번 시즌 룩북으로 스쿨걸과 스산한 무드를 동시에 담고 싶었다는 스토리텔링까지. 김미수 디자이너가 하이츠 스토어에 전하는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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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아바흐브의 히스토리가 궁금해요.
미수아바흐브는 손뜨개로 하던 작은 작업들이 브랜드로 연결되어 지속되고 있는 아직도 진행 중인 니트 프로젝트 브랜드에서 2010년 파리에서 작게 선보이고 서울로 옮겨와 다양한 니트, 패브릭 작업 들을 하고 있어요.

브랜드 네임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있나요?
미수아바흐브는 첫 번째 컬렉션의 이름이에요. 수염난 여자의 일상적인 삶에 영감을 받았던 첫 번째 니트 모자와 의류 등의 작은 컬렉션 이름이 브랜드 네임이 되었어요. ‘수염난’이라는 뜻의 바흐브를 미수에 붙여 쓰게 되었는데 현재도 유지하고 있어요.

신발 모델 착용 이미지-S1L4
미수아바흐브를 대표하는 대표적인 아이템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드려요!
니트로 다양한 걸 만들고 있지만 아마 저희를 모자 제품으로 많이 기억해주실거 같아요. 매 시즌 20개 가량의 새로운 디자인들이 나오는데 각자의 스토리텔링에 맞는 모티브들과 함께하고 제일 많이 관심을 가져 주시는 건 스테디셀러인 플라워 모티브의 모자 제품들이에요.

디자이너님의 요즘 관심사나 취미가 어떻게 될까요?
오늘 디자인 팀에서 사담으로 책과 분재에 대한 이야기를 나웠어요. 박완서 작가님의 책을 서로 추천하고 간단한 코멘트를 달았고, 지난 주에 봤던 전시에서 리마인드 된  <알프레드 히치콕> 영화 중 이창, 액자처럼 식물을 담을 수 있는 분재를 기회가 되면 배우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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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S/S 시즌의 룩북은 어떤 컨셉을 담고있나요?
이번 시즌의 주인공은 마녀이면서 평범한 아이의 하루 같은 이야기였는데 뭔가 비밀을 간직한 채 어딘가 있을지 모르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컨셉을 정했고요. 스쿨걸 무드를 담으면서, 조금은 스산한 분위기를 내고 싶었어요. 

23S/S 시즌의 제품 중에서 가장 애정 담긴 아이템이 있나요?
가장 애정하는 아이템들은 데님 소재를 적용한 스커트와 팬츠, 디테일이 돋보이는 JULES BUCKET 등의 제품이에요.

데님 소재를 적용한 하의 제품들과 JULES BUCKET 제품의 스타일링 팁이 궁금해요.
저희는 룩북찍을 때 레이어링을 많이 하는 편인데 바지와 스커트를 같이 매치하고 탑을 심플하고 간단한 아이템으로 스타일링 하는 식의 스타일링은 다양한 이벤트에 입을 수 있는 매치인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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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상품상세 이미지-S1L11

미수아바흐브의 앞으로의 행보나 구상 중인 재미있는 계획이 있으실까요?
저희는 요즘 아트숍 에디션을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 갤러리를 보고 연장선인 아트숍에서 즐길 수 있는 니트 아이템 등을 고민하고 만들고 있어요 또한 내년 여름 컬렉션을 위한 리서치 또한 하고 있어서 다양한 재미있는 생각들을 팀원들과 나누고 있죠. 

마지막으로 미수아바흐브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려요!
손으로 만드는 다양한 것들에 대한 아름다움을 느끼는 분들에게 하루를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하고 싶어요. 앞으로도 흔히 아는 것 같지만 새로운 걸 발견할 수 있는 재미있는 작업들을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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